
바지락 칼국수 만드는법
칼국수 황금레시피
요즘 바지락 제철이라서 싱싱하지요?
국물이 시원하고 깔끔한
바지락칼국수 끓였어요.
푸짐한 바지락 조개 껍질이 칼국수 면발을 가려서 잘 안보이는데요. 지난주 수요일 마트에서 수산물 1+1 행사로 바지락 2봉지를 담아왔거든요. 처음엔 알뜰하게 한봉지는 순두부찌개 하고 한봉지는 봉골레 파스타 만들려고 했었는데요. 미세먼지 때문에 목이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이 당겨서 두봉지 다 털어넣고 바지락칼국수 끓였는데 정말 잘한 것 같아요^^
육수 간을 심심하게 해서 고추 송송 썰어넣고 칼칼한 간장 양념장 곁들여 얹어 먹었어요. 멸치육수를 낸 다음에 해감한 바지락을 넣고 2번 육수를 냈더니 국물이 아주 시원하고 정말 진국이예요. 아까워서 한 방울도 안 남기고 호로록 호로록~ 다 마셔 버렸답니다.
집에서 하면 칼국수 전문점에서 먹던 그 맛이 왜 안날까요?
국물이 시원하고 면발은 쫄깃한 바지락 칼국수 황금레시피 팁
팁1. 바지락을 아끼지 말고 듬뿍 넣어야 국물이 진하고요. 짧은 시간 끓여야 바지락 식감이 쫄깃해요.
팁2. 손질 바지락(봉지 상품)도 해감을 해야 이물질이 깨끗이 제거되어 깔끔합니다.
팁3. 걸죽하고 진한 국물을 좋아하면 생 칼국수에 묻어있는 밀가루를 훌훌 털어내고 끓이고요. 맑고 개운한 국물을 좋아하면 국수를 한번 살짝 끓이거나 찬물에 헹군 후 끓여주세요.
재료
2인분 기준
:계량컵 계량스푼 사용
(1컵= 200ml, 1큰술=15ml, 1작은술=5ml )
주재료: 바지락. 칼국수
시판 칼국수 생면 2인분 350g
해감용 물 3컵+굵은 소금 1작은술
-육수 6컵(1.2L)-
물 8컵 (1.6L)
국물멸치 15마리
다시마 10X10cm
대파 흰대 1/2대 10cm+뿌리
바지락 2봉지 400g(많으면 더 좋아요)
국간장 1작은술
소금 후춧가루 적당량(간을 약하게)
-채소-
양파 1/2개
애호박 1/3개
당근 1/4개
다진 마늘 1작은술
대파 푸른잎 1/2대 10cm
청 홍고추 1개씩
-양념장-
진간장 1큰술
국간장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들기름 1작은술
참깨 1작은술
다진 청고추(혹은 청양고추)+홍고추 1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선택 재료)
바지락 칼국수 만드는법
칼국수 황금레시피
1. 껍질이 깨진 바지락은 골라내고 껍질을 문질러 세척한 후 엷은 소금물에 담가 뚜껑을 덮어 어둡게 하여 하룻밤 해감한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궈 물기를 뺀다.
2. 양파, 호박, 당근은 약간 도톰하게(0.7cm 두께) 채썬다. 대파 푸른잎, 청 홍고추는 어슷 썰고 마늘은 다진다.
3. 냄비에 물 8컵, 멸치(내장을 제거하고 마른 팬에 볶아 냄새를 날린), 다시마(종이 타올로 닦아낸), 대파 흰대와 뿌리를 넣는다. 뚜껑을 열고 센불로 끓으면 다시마는 먼저 건져내고 중약불로 줄여15분간 더 끓인 후 체에 걸러 멸치육수를 낸다.
4. 멸치육수에 해감한 바지락을 넣고 센불로 끓여(3~4분간) 바지락 입이 바지락! 하고 벌어지면 얼른 불을 끄고 체에 걸러 육수(6컵: 1.2L)와 바지락을 분리해 둔다.
양념장 재료(맑은 칼국수 국물이 좋아서 고춧가루를 생략했어요)
5. 육수가 끓는 동안 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어 양념장 만들어 놓는다.
*바지락칼국수 모든 재료(면, 육수, 채소, 양념장)가 준비되었습니다. 이제 보글보글~ 끓여볼게요.
6. 냄비에 육수, 양파, 당근, 호박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7. 칼국수 생면(밀가루를 털어낸)을 넣고 끓여 면이 투명하게 익어가면 다진 마늘과 국간장을 넣는다.
8. 끓여 건져둔 바지락, 어슷 썬 대파, 청 홍고추를 넣고 1분간 더 끓여 소금과 후춧가루 간을 하고 불을 끈다.
9. 푸짐한 바지락 칼국수에 맛깔난 양념장을 곁들인다.
2~4월이 제철인 바지락은 타우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간기능 개선과 피로회복에 좋다고 합니다. 미세먼지가 심하고 피로를 느끼기 쉬운 요즘 봄철에 바지락 칼국수 끓여 드시면 건강에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시원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
껍질 벗겨먹는 재미가 솔솔한 바지락칼국수
호로록~ 바지락!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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