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게하는게 무조건 합리적인 인테리어일까?
작은 공사를 적당히 싼 가격에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가장 싸구려 자재로 시공하는것은 누구나 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인테리어는 한번 하고나면 쉽게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시공을 할 때 신중하게 자재를 골라야 합니다
런드리익스프레스는 그동안 직영점을 직접 디자인 / 시공 / 인테리어 공사를 한 노하우로 빨래방이라는 무인매장의 특성에 부합하는 자재를 선택하고 인테리어를 합니다 단가가 조금은 더 나가더라도 영업 이 후 유지와 관리가 쉬운 마감재를 선택합니다
약간은 가슴이 아프지만... 저희 매장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실제 저희 직영점인 건대점과 인헌점입니다 본사의 첫번째 지점인 건대점은 저희 팀이 인테리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시작했던 매장입니다 그만큼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던 매장이기도 합니다 두번 째 매장인 인헌점과의 마감재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당장 시작은 비용이 저렴할 수 있지만 시간이 갈 수록 마감재의 차이는 나타납니다 인헌점의 경우 지금까지도 따로 보강공사 없이 견고하게 매장이 유지되고 있는 반면 건대점은 페인트칠을 다시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다시 똑같이 더러워졌습니다 2017년 리뉴얼 공사를 한번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한번 보강공사를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이번에는 아예 마감재 교체를 위해 대공사를 해야하나 염두에 두고 논의중에 있습니다 인헌점에 비해 초기비용은 건대점이 훨씬 저렴했지만 오픈 이 후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생각한다면 옳은 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길게보면 처음에는 조금 비용이 들더라도 견고하고 오래가는 재질의 마감재를 선택하는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